The Old Man and the Sea 노인과 바다
- 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 정가
- 11,000원
- 페이지
- 272
- 사이즈
- 128*188 mm
- ISBN
- 978897358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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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국 문학의 거장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삶의 정신이 집약적으로 표현된 걸작 [노인과 바다]를 우리말 완역과 주석을 곁들여 엮어낸 영한대역본이다.
늙은 어부의 고독한 싸움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그려낸 [노인과 바다]는 불굴의 정신이야말로 인간정신의 영원한 승리임을 보여주는 걸작이다. 간결하고 힘찬 영문 문체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작품으로 헤밍웨이는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문학, 역사, 철학, 예술의 각 분야에 걸쳐 영미의 제1급 교양서적으로서 정평 있는 명작들을 엄선하여 출간하고 있는 삼지사 명작영한대역 시리즈의 최신간인 [노인과 바다]는 특히 영문을 원서로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영어실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영한대역문학의 진수이다.
직역과 의역의 중간을 택한 정확하고 세련된 한글번역과, 원문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도와주는 자세하고 친절한 주석, 그리고 본문의 이해를 돕는 수려한 일러스트로 광범위한 학습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영어 전문은 전문 성우의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로 오디오 북 형식으로 담아 MP3 CD로 제공한다.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파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의 편집을 맡으며 직접 기사나 단편을 쓰기 시작했고, 졸업 후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됐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후 파 리로 건너가 거투르드 스타인,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과 같은 유명 작가와 친분을 맺으면서 작가로 성장해 갔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1924), [봄의 분류(奔流)](1926년), [해는 다시 떠오른다](1926년)를 발표했다. 전쟁의 허무와 비련을 주제로 하여 전쟁문학의 걸작이라고 평가받는 [무기여 잘 있거라](1929년)는 그가 작가로서 이름을 날리는 데 일조했으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년)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그 후 십 년 만에 내놓은 [노인과 바다](1952년)를 통해 퓰리처상(1953년)과 노벨문학상(1954년)을 수상한다. 이후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61년 아이다호 케첨의 자택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엽총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